대구에 있는 제대로 프랑스식 제과점
흥미의 흔적 재료 계랑하는데 같은 조원분이 황설탕을 가지고 와서 황설탕 넣으면 더 맛있을거다. 하면서 조원들끼리 그냥 사용하자했는데강사 선생님께 들켜서 원래 재료인 백설탕으로 바꾸었습니당. 버터와 설탕을 먼저 풀어주고 계란까지 풀어주면 첫 번쨰 맹글맹글한 반죽이 나와요이번 수업도 역시 기계가 최고다.
레브 슈크레 밀푀유
밀푀유는 천 개의 잎사귀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입니다. 제대로 된 밀푀유라면 수천 개의 낙엽이 쌓인 듯한 유쾌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레브슈크레의 밀푀유는 낙엽들이 새로로 축을 세우고 그 사이에는 커피 향이 나는 크림이 그리고 그 위에는 바닐라빈의 검은색이 보이는 바닐라크림이 낙엽 위에 내린 함박눈처럼 올라가 있는 케이크입니다. 제공해 주신 포크와 나이프로 잘라가면서 먹으면 크리미함과 바삭함이 공존하는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.
수천 개의 낙엽의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밀푀유였습니다. 고소함과 달콤함 그리고 바삭함과 크리미 함이라는 대조적인 느낌을 동시에 느끼면서도 조화로운데요.누군가 맛이 어떠냐고 물어보았을 때 단점을 찾을 수 없었어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. 저 같은 초보 홈베이커로서는 넘어볼 수가 없었습니다.
레브슈크레 마리아쥬 웨딩 임페리얼
저도 개인적으로 한번 마셔본 적이 있는데요. 인도의 아쌈 홍차에 초콜릿과 캐러멜향을 가향한 홍차라고 합니다. 그런데요 왜 하필 웨딩 임페리얼이 초콜릿과 캐러멜향인 이유는 프랑스에서는 결혼식에 선물로 초콜릿과 캐러멜을 아몬드에 싸서 만들기도 했다는데요. 조금은 여기에서 유래되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. 아무튼 이 홍차의 특징은 아이스크림 같은 크리미 한 맛과 잘 어울리는데요. 특히 하게도 우유보다는 아이스크림 같은 생크림류와 더 잘 어울립니다.
그래서 크림을 많이 사용하는 프랑스 제과류와 조화로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. 홍차만 따로 마시면 초콜릿과 캐러멜향이 풍성합니다. 아삼특유의 몰티 한 느낌은 많지는 않고 캐러멜향이 가장 선명하고 초콜릿향은 후미에 따라와서 화이트초콜릿 같은 느낌이 느껴집니다. 많이 쓰지는 않지만 후미에 약간 떫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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